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 아이돌/비판 및 문제점 (문단 편집) ==== 연습생 과정에서의 문제 ==== [[한국]]의 아이돌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원인은, [[연습생]] 양성 시스템에 있다. [[미국]]만 하더라도 연습생은 3년 이상 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제정되어 있고, [[일본 아이돌]]도 연습생 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 애초에 [[일본]]에서 [[한국]]의 '연습생'과 가장 비슷한 위치는 [[하로프로]]의 '에그'나 [[AKB48]]의 연구생 같은 '연구생'인데, 이 때부터 소소한 연예계 활동을 하다가 그룹으로 정식 [[데뷔]]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엄밀하게 연습생이라는 개념과 동일하지는 않다. 이 때문에 처음부터 재능이 크게 보이는 인재들을 뽑는다. 일단 [[미국]] 같은 경우 [[가수]]는 보통 자기 혼자 연습하고 자기 돈으로 레슨 받고 해서 어느 정도 '''완성된''' 뒤에 레코드사 오디션을 보거나, 레코드사에 데모 테잎을 보내서 선정되면 바로 레코드사와 계약을 하고 함께 음반 제작 작업에 들어가는 식이라 연습생 기간이랄 게 없는 편이고, [[일본]]에서도 '아티스트'라고 불리는 사람은 또한 이와 동일하며, 아이돌 같은 경우에도 일단 뽑히면 '연구생' 비슷한 이름으로 백댄서든 잡지 모델이든 아주 자그마한 일이라도 바로 시키기 시작하기 때문에 [[한국]]의 연습생과는 개념이 다르다. 특히 [[일본]]은 아이돌 실력을 그렇게 진지하게 따지는 편이 아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일단 음악적 재능뿐만 아니라 외모나 요소들이 눈 앞에 보이면 일단 "뽑아 두는" 경향이 다른 나라들보다 강해졌으며, 연습생 기간에 제약이 사라져서 몇 년이고 연습생으로 놔둘 수 있다. 물론 연습생을 육성하는 데 드는 비용도 감수해야 하니 시장성이 부족해 보이는 대부분의 연습생은 입사 1~2년 내로 탈락시키기도 하는데, 이런 연습생 시스템이 가장 오래 전부터 한 그루의 [[나무]]처럼 뿌리 내린 곳은 [[SM엔터테인먼트]]이다. 이 때문에 나중에 가면 그 힘겨운 연습생 생활을 견뎌낸 잡초 같은 연습생들로, 보다 수준 높은 '''준비된''' 아이돌을 만들 수 있다. 일단 외모가 되는 연습생을 뽑아놓고 노래 실력과 춤 실력을 '탑재시키는' 방향으로 나가거나, 보컬과 춤이나 퍼포먼스는 최소한만 뽑아놓고 나머지는 죄다 '미모쟁이'들로만 도배를 해놓거나[* 실제로 [[소나무(아이돌)|소나무]]가 이렇게 했다. 보컬 셔틀로 [[김도희(가수)|하이디]]와 [[성민재|민재]]만 뽑아놓고 나머지는 죄다 미모로만 뽑았다. 다행히 [[Hezz|의진]]과 [[나현(배우)|나현]]이 춤 부분에서 강했다.] 아니면 가창력이 뛰어난 인재를 '꾸미고 가꿔서' [[데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국내 아이돌이 해외에 진출하면 아티스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물론 그쪽과 국내의 아티스트의 범주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연습생 시스템에 따른 트레이닝으로 인한 획일화된 창법, 음악적 고찰의 부재 등등 마치 [[주입식 교육]]과 비슷한 단점들도 같이 따라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유영진(작곡가)|유영진]]식 바이브레이션이나, [[JYP엔터테인먼트]]의 힘을 빼고 짧게 끊어가는 '''[[박진영]]식 창법''' 등으로 재능 있는 가수들이 기획사나 프로듀서에 파묻혀 자신 특유의 개성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요컨대 장단점이 확연히 갈라져있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이렇게 획일화가 되어가는 문제를 해결하고 차별화되며 개성 있는 색깔을 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아이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던 또 하나의 이유로는 '''[[한국]] 음악 시장''' 그 자체에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은 [[미국]], [[영국]], [[일본]] 등에 비하면 음악 시장이 갈수록 턱없이 협소해졌고[* 사실 세계적으로도 음악 시장의 매출액이 줄고 있다. 단지 [[미국]], [[영국]], [[일본]]의 음악 시장이 워낙 커서 영향을 덜 받을 뿐이지, 인터넷과 1인 미디어 등의 발전으로 음악 창작자들은 늘어난 반면 낮은 비용으로 [[음악]]을 소비할 수 있게 되면서 매출액은 줄어들었다. 특히 [[한국]]의 경우 2001년부터 음반시장에서 음원시장으로 넘어가는 등 발달된 디지털 환경 때문에 더욱 그렇다.], [[환경]]의 영향인지(?) '[[음악]]을 듣기 위해 찾아가는' 공연 문화가 정착되어 있지 않다. 결국 대량의 자본을 투입하여 구조화된 홍보와 TV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아이돌이 '''주류 시장을 차지하게 되고,''' 경쟁된 과열 속에서 특색 있는 음악, 뛰어난 실력, 빼어난 외모, 출중한 예능감, 준비된 연기력을 무기로 살아남게 된 것이다. 다만 이는 점점 협소해진 시장 때문에 반독점 구조가 형성되고,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위해 수많은 기획사를 거쳐야 하는 규칙때문에 [[미국]], [[영국]], [[일본]]이라면 충분히 독자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앞서 선술했듯 미국·영국, 일본의 '아티스트'의 경우 자기 스스로 노력해서 레코드사 오디션에 합격하거나 레코드사에 보낸 데모 테이프가 선정된 후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음반을 제작하거나, 일본 아이돌처럼 회사에 합격하면 회사랑 협의 하에 아주 작은 개인활동이라도 곧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 등.] 성장할 수 있을 만한 재능을 가진 청소년이 '''수년간 비공개적으로 기획사에서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하는 테크트리를 탈 수밖에 없는''' 이유도 숨어있다. 이런 환경의 틈새를 이용한 게 바로 [[아메리칸 아이돌]]로 대표되는 자유 오디션 방식이며 [[한국]], [[일본]]에서는 이것이 방송사, 기획사 협업 체제의 공개 오디션 방송 형태로 전환된 것도 [[한국]]의 음악 시장 반독점과 무관하지 않다. 게다가 한국의 협소한 음악 시장과 아시아 지역(특히 시장이 큰 [[일본]], [[중국]])에서의 K-POP 인기 때문에 완전히 아이돌판이 되고 있다. 한국의 대형 기획사들은 이런 시장 상황 때문에 기획 단계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가수를 기획하게 되는데, 언어와 정서의 장벽이 존재하는 오디오형 음악보다는 외모, 춤 등이 겸비된 비디오형 아이돌이 서로 언어가 다른 타국에 진출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듣는 것'은 언어의 장벽이 있지만 '보는 것'은 없다. 아이돌과 [[가수]] 사이의 줄타기는 당대가 아니라 '''활동이 모두 정리된 후대'''에 그 평가가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나, 당대에 봐도 대중적 평가나 음악적 구성이 '''단순한 소비 형태'''로 그치면 아이돌로 보기도 한다. 혹은 "청소년들이 주된 소비층으로 분류되는가?"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